
‘애로부부’ 속터뷰 코너에 아내의 결벽증으로 힘들어 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되자 배우 이상아(아래 사진 왼쪽)는 자신이 다한증임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SKY, 채널A 공동 제작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방송인 겸 배우 추천(맨 위 사진 왼쪽)과 운동 트레이너 주은실(〃 〃 〃 오른쪽)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 추천은 “아내의 결벽증 때문에 부부관계가 10분이면 준비 시간은 30분”이라며 “몸에서 나온 이물질이 침구에 묻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토로했고, 아내 주은실은 “저는 발가락 만졌던 손이 얼굴 쪽으로 올라오는 것조차 싫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사연에 이상아는 “지금은 많이 줄긴 했는데, 저는 다한증이 있다”며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악수할 때가 제일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사하면서도 제 손이 이미 땀에 흠뻑 젖어 있으니까, 상대방 표정을 보고 움찔하게 되고...”라며 주은실에 공감했다.
아울러 “이 때문에 연애할 때 손조차 잡기가 어려웠고, 내가 만진 자리를 누군가가 만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였다”며 “혹시 상대방이 불쾌할까봐 멀리서 내가 만진 자리를 만질 상대방을 바라보게 됐다”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아의 공감을 자아낸 추천&주은실 부부의 남다른 ‘속터뷰’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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