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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넘치는 홍콩...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 M+ 뮤지엄 완공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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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7 08:00:00 수정 : 2021-03-17 0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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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아트·디자인·건축 아우르는 아시아 최초 컨템포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5000여평 전시 공간 갤러리 33개·극장 3개 등 갖춰

M+ 뮤지엄     홍콩관광청 제공

볼거리 넘쳐나는 홍콩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탄생했다. 구룡반도 약 12만평의 면적에 조성된 서구룡 문화지구의 ‘M+ 뮤지엄’이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more than museum)’이라는 뜻을 담은 M+ 뮤지엄은 홍콩과 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서구 작가들의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초의 컨템포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을 표방한다. 

 

최근 완공된 M+ 뮤지엄 빌딩은 스위스 건축 회사 ‘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최첨단 건물에 20~21세기의 예술, 디자인, 건축 그리고 영상들을 담아 독특하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건축 및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유연하며 미래 지향적인 태도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보편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간으로 서구룡 문화지구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를 완성했다.

 

2만여평에 자리잡은 M+ 뮤지엄 빌딩에는 5000여평의 전시 공간에 들어서는 33개의 갤러리와 3개의 극장, 미디어테크, 리서치 센터, 레스토랑, 바 그리고 빅토리아 하버의 장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옥상 정원 등의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올해 말로 예정된 일반 공개를 앞두고 공간 설치와 8000여개에 달하는 작품 이동 및 설치 등의 준비가 한창이다.

 

네온사인 인터랙티브 온라인 전시회    홍콩관광청 제공

M+ 뮤지엄은 예술가, 다큐멘터리 작가 그리고 홍콩 사람들이 참여해 홍콩의 상징적인 네온사인을 기록화한 인터랙티브 온라인 전시회 ‘Mobile M+: NEONSIGNS.HK’, 2013년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Mobile M+: Inflation!’ 그리고 ‘Mobile M+: Live Art’와 같이 다양한 디자인 및 아트 프로젝트들을 201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작년에 이어 홀리데이 엣 홈(Holiday at Home)’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홍콩 사람들이 자신들의 도시를 즐기고 재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론칭한 글로벌 ‘홍콩 수퍼 팬스(Hong Kong Super Fans)’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에 대한 애정과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이들과 홍콩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 오픈 하우스 홍콩(Open House Hong Kong)’ 캠페인을 펼쳐 경쟁력 있는 혜택과 홍콩만이 전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경험들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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