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휘재(사진)가 브레이브걸스 앨범을 중고로 판매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휘재의 근황’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중고거래로 구매한 브레이브걸스 사인 CD를 인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작성자는 “이번에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다. 의외로 아무도 안 사길래 그냥 한 번 사봤다”며 “비매품인데다 연예인 사인이나 앨범 같은 것은 처음 봐서 3만4천원이 싼지 비싼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CD에는 브레이브걸스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To. 이휘재 선배님’이라는 글이 함께 적혀 있어 이휘재가 갖고 있던 CD라는 의혹을 불러왔다.

CD 케이스 안에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너무)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편지가 들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휘재가 선물 받은 CD를 중고 판매로 내놓은 것으로 보여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이 역주행하며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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