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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꿈 이룬 김병만, 뉴스 출연 “3년 간 필기만 31번…포기하지 않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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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0 10:16:24 수정 : 2021-04-20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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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의 꿈을 이룬 개그맨 김병만(사진)이 뉴스에 출연해 그간의 과정을 전했다.

 

김병만은 20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의 초대석에 출연해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단발기 프로펠러 자격증이다. 프로펠러가 하나 있는 비행기”라며 “항공기 사업에서는 제가 기장이 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갖춘 것이다. 다발기와 프로펠러 2개짜리는 지금 공부 중에 있다”고 밝혔다. 

 

파일럿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한 계기에 대해서는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를 덩사를 떠올리며 “원래 비행에 대한 꿈은 있었는데 어렵다고 생각을 했고, 멀리 있는 것이다 싶었다. 그때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순간 생각난 것이 ‘이 때 내가 못했던 그 공부를 하자’는 것이었다”며 “자가용 사업용 무선통신 등 관련 시험을 3년만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을 하며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그럼에도 그는 3년 동안 필기시험만 31번을 보며 끝없이 도전했다.

 

김병만은 “시험 하나 통과하면 정글 다녀오고, 오는 비행기에서 공부하고, 또 하나 시험보고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서 머리에 계속 공부가 남아 있지 않으니까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든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말로 “저는 참 작고 남들보다 똑똑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제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끝까지 두드리고 도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전했다.

 

김병만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소망에 대해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활주로에 제가 저의 랜딩 기어를 한번씩 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나이트라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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