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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웅촌목욕탕 확진자 11명 등 3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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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7 16:23:03 수정 : 2021-05-07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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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목욕탕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됐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36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16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울주군 웅촌목욕탕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앞서 울산시는 6일 웅촌목욕탕 방문자와 지역주민 491명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웅촌목욕탕은 지난 5일 2091번이 최초 확진됨에 따라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울산시는 2091번과 함께 목욕탕을 사용했던 2125번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125번은 2091번보다 하루 늦게 확진됐으나, 지난 3일 확진된 2024번과 지인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웅촌목욕탕 이용자 가운데 확진자는 20명이다. 이밖에 2024번을 포함한 3명이 해당 집단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웅촌목욕탕 집단감염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 전파양상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목욕탕 이용자 대부분이 회원제인 '달목욕'을 이용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목욕탕을 장시간 이용한 확진자가 많아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목욕탕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시설인 만큼 최대한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내식당과 대형마트 등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날 북구 사내식당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이 됐다.

 

남구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었다. 이로써 대형마트 관련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1명은 진단검사를 받은 경위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달 23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한국인도 이날 확진자가 됐다.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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