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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는 부족, 다기능 ‘멀티 가전’ 인기

입력 : 2021-05-12 10:02:21 수정 : 2021-05-12 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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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가전 구매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면서 TV, 에어컨, 세탁기 등 국내 대표 가전제품 23종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요 증가 ▲여행 등을 대신해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대체 소비' 트렌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가전에 대한 소비욕구가 증가하면서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활용도 높은 멀티 가전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가전업계는 두 가지 이상의 제품 기능을 갖춘 멀티 가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대표적인 ‘멀티 가전’으로 꼽히는 ‘플렉스쿡’을 리뉴얼 출시했다. ‘플렉스쿡’은 밥솥, 멀티쿠커, 슬로우쿡, 블렌더, 반죽기, 다지기, 발효기, 찜기, 휘핑기 등 각종 주방 가전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쿠커다. 빌트인 레시피에 따라 재료를 넣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요리가 완성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쿠첸이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쿠커 ‘플렉스쿡’은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렉스쿡은 힘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R모터 기반의 블레이드(날)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쿠첸만의 인덕션(IH) 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조리가전이다. 리뉴얼 제품에는 빌트인 레시피 수가 기존 120가지에서 저염, 저당식, 저당밥 등을 포함해 총 136가지로 늘어났으며, 저당밥과 저당 요리가 가능한 당질 저감 기능이 추가됐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합쳐진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공기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1차로 청정한 뒤, 깨끗해진 공기에 초미세수분입자를 더해 듀얼로 청정 가습을 제공한다. 물이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자연기화식 가습방식으로 눅눅함 없이 고르게 가습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극초미세먼지를 99.99% 이상 제거해 실내공기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위니아딤채는 최근 프리미엄 와인셀러와 냉장고가 결합된 국내 최초 4도어 멀티 냉장고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를 출시했다. 온도편차 ±0.3℃ 초정밀 정온기술과 스마트 컨트롤로 운전되는 저진동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최적의 온도, 습도 유지 및 저진동에 탁월한 성능을 구현했다. 업계 최초로 4도어 4룸의 쿼드 독립냉각 시스템을 적용, 룸별 저장환경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유닉스가 올해 3월 선보인 ‘에어샷U(AIRSHOT U)’는 모발을 수분 코팅하는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면서 헤어 케어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에어샷U’에 적용된 플라즈마 시스템이 드라이를 통해 머리카락을 수분 코팅하여 모발의 수분감과 광택도를 개선하고 미세먼지 흡착을 97%까지 방지하여 별도의 헤어 케어 없이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구성품인 스타일링 노즐, 에어 디퓨저, 인텐시브 노즐을 활용하면 머리를 말리면서 볼륨 살리기, 컬 만들기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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