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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규 확진 22명… 주점·목욕탕 관련 등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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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3 14:06:32 수정 : 2021-06-13 14: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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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일 ‘2단계 방역 수칙’ 일부 조정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대구 15명 경북 7명)이 늘었다.

 

대구지역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1일(19명) 이후 23일 만이다. 대구시가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증가한 1만418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4명, 수성구·달성군 각각 3명, 북구 2명, 동구·서구·중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유흥업소발 n차 감염’ 사례로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2명은 수성구 들안길에 있는 바(Bar) 관련 n차 감염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수성구 만촌동 대중목욕탕, 서구 음료 유통회사 관련으로도 n차 감염자가 1명씩 더 나왔고, 폴란드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의료기관 이용 기록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전날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렸지만, 한편으로는 또다시 확진자가 늘어날까봐 방역의 고삐는 늦추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이 제한됐던 PC방, 오락실, 멀티방의 경우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동전노래방의 경우는 제한이 20일까지 유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루속히 지역 방역상황이 안정화하고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영천 6명, 경산 1명 등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확진자 동선과 관련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12일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영천시에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영천중·영천고·영동중·영동고·영천여고 등 5개 중·고교가 오는 14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원격수업은 영천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이 강사로 근무하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강사의 자녀 2명이 지역 중·고에 재학하는 것으로 확인돼 경북교육청 승인을 받아 결정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모두 63명(해외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251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안동=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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