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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포항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 연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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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4 20:00:34 수정 : 2021-06-24 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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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감염 확산세 '주춤'
동경주 '거리두기 2단계'
23일 포항종합운동장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연합뉴스 제공 

최근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포항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했다.

 

또 인근 경주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종합운동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계속한다. 시는 전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 바 있다.

 

기존 남∙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도 그대로 운영한다.

 

이와관련,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의료진과 환자 등 확진자 21명이 나왔다.

 

시는 병원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2599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또 이달 1일 이후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피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3∼4시간씩 대기하는 등 민원이 속출하자 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과 관련, 23일까지 검사를 받은 시민은 모두 9273명이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 1개 층 환자들에 대해 지난 22일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했다. 격리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또 23일 내외부 소독을 위해 병원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경주시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는 24일 오전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밤에도 1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446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프랜차이즈 통닭집을 운영하는 425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문무대왕면에서만 22일 5명, 23일 11명 등 모두 1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하지만 시는 문무대왕면의 감염 확산세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2일 815명, 23일 301명 등 문무대왕면에 거주하는 주민 상당수가 검사를 받은 만큼 감염자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에서다. 

 

더욱이 인근지역인 감포읍 주민에 대한 검사에서는 23일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숨어있는 감염자가 언제든 다시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이에 시는 24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일주일 간 감포읍과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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