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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김광현, 21이닝 무실점 행진

입력 : 2021-07-18 20:25:37 수정 : 2021-07-18 2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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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류현진 이어 세번째 기록
MLB 승률 1위팀 SF 상대 호투
시즌 5승째… ERA 2점대 진입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AP연합뉴스

기분 좋은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눈부신 호투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1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와 2볼넷 무실점 투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1개밖에 없었지만 투구 수가 85개밖에 안 될 만큼 효율적으로 맞혀 잡는 투구가 빛났다.

무엇보다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3.11에서 2.87로 떨어뜨리며 2점대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4회부터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과 최근 94타자 연속 무피장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1이닝 무실점 기록은 박찬호(33이닝),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32이닝)에 이어 한국 투수로는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김광현은 이날도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와 5회초에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 유도와 삼진으로 실점 없는 투구를 이어갔다. 6회초에도 1사 2루까지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 6일에는 케빈 가우스먼, 그리고 이날 앤서니 디스클라파니와의 선발 매치업을 차례로 이겨내며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원투 펀치’와의 마운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회 타일러 오닐의 솔로포와 6회 폴 골드슈미트의 2점 홈런으로 김광현의 호투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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