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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98경기 만에 35호 홈런… 8년 만에 리그 최고 속도

입력 : 2021-07-26 15:34:03 수정 : 2021-07-26 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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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35호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6회초 바뀐 투수 대니 클룸의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타구를 우측 외야 스탠드에 꽂아 넣었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오타니의 시즌 35호 홈런이다.

타구 속도는 약 181㎞, 비거리는 126m였다.

오타니는 홈런왕을 다투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2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타점도 75개로 1위 라파엘 데버스(80타점·보스턴 레드삭스)를 5개 차이로 추격하며 타격 2관왕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오타니가 홈런 후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고의 볼넷으로 1루에 걸어 나가자 미네소타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올 정도로 오타니는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MLB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오타니(98경기)는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빨리 35호 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ESPN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선수가 7월에 홈런 35개 이상을 쳐낸 것은 새미 소사(전 시카고 컵스), 데이비드 오티즈(전 보스턴), 비니 카스티야(전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사상 4번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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