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28 21:13:51 수정 : 2021-08-02 11:30:52
서울대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에서 28일 열린 ‘세계 AI(인공지능) 로봇카레이스 대회 플랫폼 기증 및 협약식’에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대회장으로 이동해 AI로봇카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오는 11월 세계일보 주최로 개최 예정인 이 대회 운영위원회가 심사·선정해 참가팀에게 제공하는 레이싱 플랫폼 및 센서와 관련된 조건과 제반규정 등이 담겨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희창 홍익대 교수, 장성국 한라대 교수, 최종은 연세대 교수, 정 사장, 문형필 성균관대 교수, 김학진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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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5분이면 족한 것들 내 연구실은 학교에서 높은 지대에 있다. 오르내리기 숨차서 그렇지 산자락에 안겨서 아늑하고 호젓하다. 산새 소리가 끊이지 않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을 지켜보는 재미가 좋다. 여름밤이면 멧돼지가 뒤꼍까지 내려와 산죽을 갉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날 아침에는 좀 울적하였을 것이다. 자지레한 일들로 정신이 없었고 수업도 많은 날이었다. 며칠 동안 씨름한 
우리도 '얼빠'임을 선언하자 TV 드라마는 현실의 특정 국면을 포착하거나, 변화하는 감수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상상하고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특정한 단면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현실과 독특한 관계를 맺는 매체다. 대부분의 대중예술이 그렇듯이 드라마 역시 현실을 거울처럼 그대로 반영하기보다는 어떤 징후들을 포착함으로써 전과는 달라진 사회적 변화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지난 4월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