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 합류한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의 입단 계약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소식은 로이터통신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PSG는 전날 메시와 3년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시는 연봉 4100만달러(약 475억원), 계약금 3000만달러(약 347억원)를 받는다.
이에 관해 PSG는 이날 “메시의 연봉 패키지에 암호화폐가 포함돼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금액이 상당하고 덧붙였다.
현재 PSG는 PSG코인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 중이기도 하다.
팬들은 PSG코인을 통해 유니폼 등을 살 수 있다.
PSG는 메시가 클럽에 합류한다는 보도 이후 PSG코인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 “클럽이 추구하는 것과 나의 목표가 일치한다. 클럽과 팬들을 위해 무언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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