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사진)가 호텔 객실에서 흡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권민아는 8일 인스타그램에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30만원을 냈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은) 다 치워놨고, 편지 한 장을 남겨두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명을 하자면 금연 안내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실내에서 금연이 상식이라면 저는 기본 상식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예약할 때) 흡연 가능 객실을 체크하면서 그렇게 진행이 자연스럽게 된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말미에 그는 “앞으로는 이렇게 개념 없고 피해 주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담배를 손에 쥔 채 남자친구의 뒤에서 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호텔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보텔 용산 호텔로, 전 객실 금연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권민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논란이 되자 담뱃불을 붙이지 않은 사진으로 다시 공개했다.
호텔 관계자는 "건물 전체가 흡연이라 객실 내 흡연은 안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흡연은 건물 밖 흡연실에서만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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