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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美 항공전문지 ATW 시상식서 ‘올해의 공항상’ 수상

입력 : 2021-10-07 01:00:00 수정 : 2021-10-07 1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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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리비어호텔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잡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주최로 열린 제47회 ATW 항공사 시상식에 참석한 김필연(오른쪽)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한 후 트로피를 들고 ATW 벤 골드스타인 항공부문 편집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의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주최로 열린 제47회 ATW 항공사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TW는 미국에 기반한 글로벌 항공산업 전문 잡지로 1974년부터 편집장 및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매년 올해의 공항 및 항공사, 친환경 항공사 등 항공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 방역 서비스 적기 도입 등 선제적 방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받았다. 

 

ATW 카렌 워커 총괄 편집국장은 “인천공항은 비대면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최첨단의 공항으로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4단계 인증 획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품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리비어호텔에서 김필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필연 부사장이 ATW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통해 국가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해 왔다.

 

특히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 △비대면 발열체크 로봇 및 키오스크 도입 △소독 및 방역안내로봇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공항은 지난해 8월 아·태지역 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현재 최고등급인 4단계 인증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필연 부사장은 “철저한 방역 인프라 구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공사가 추진해온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의 철저한 방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여객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개선하고 4단계 건설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미래 공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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