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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15000원’ 써놓고 삼겹살 모양이 제각각…“김치찌개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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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5:48:17 수정 : 2021-10-20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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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인분에 15000원에 해당하는 삼겹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인분 1만5000원 삼겹살 이해가 가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식당에 가서 1만5000원짜리 삼겹살을 주문한 후 고기가 조금 이상하게 나와 직원한테 1차로 주문한 것이 맞게 나온 것인지 문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의 고기에 대한 의문에 직원은 삼겹살을 확인한 뒤 “잘 모르겠다”며 “아무튼 삼겹살 맞다”라는 답만 남겼고, 답답한 마음에 2차로 홀을 담당하는 듯한 직원에 한 번 더 항의했다고.

 

작성자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두툼한 채로 칼집이 나 있는 고기 한 덩이와 이와 다르게 모습이 점차 얇아지는 고기 2덩이가 담겨 있었다.

 

이를 본 해당 직원은 “부위는 삼겹살이 맞는데 무게 맞추는 과정에서 비계가 과하게 붙어있던 걸 뗀 모양”이라고 해명했다.

 

작성자는 “삼겹살 고기 폭이 이렇게 나올 수 있는지 황당하다”며 “나는 이게 삼겹살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다른 부위랑 섞여서 나온 게 아니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삼겹살 고기 자체가 질이 별로 안 좋아 보인다”, “1인분에 15000원인데 저런 고기를 준다고? 저건 김치찌개용 아닌가”, “우리 집 앞 삼겹살은 1인분에 12000원인데 더 맛있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나라면 별생각 없을 것 같다”, “부위가 맨날 같을 순 없지 않을까? 모양이야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거지” 등 작성자의 지적이 심하다는 이견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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