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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 “부스터샷의 코로나 예방효과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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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2 10:14:18 수정 : 2021-10-22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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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세 강했던 기간에 실시한 임상 3상 결과 발표
코로나19 예방 효능 95.6%…안전 문제나 부작용 관찰 안 돼
신규 확진자, 부스터샷 접종 그룹 5명…위약 그룹에선 109명
두 회사 CEO들 “부스터샷 접종, 코로나19나 변이에서 보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맞으면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95%가 넘는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안전문제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스터 샷의 이점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강했던 기간에 16세 이상 1만 명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부스터 샷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이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모두 시험 참가 전 2차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고, 평균연령은 53세였다.

 

주목할 점은 이들에게서 안전 문제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차 접종 이후 부스터 샷을 접종하기까지는 평균 11개월의 시차가 있었다. 임상시험 동안 부스터 샷을 맞은 그룹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나왔지만, 플라시보(가짜 약 투입) 그룹에서는 109명이 나왔다.

 

이는 부스터 샷에 대한 임상시험의 첫 결과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부스터 샷이 안전하고 유리한 형태라는 것의 방증이라고 밝혔다. 즉, 2차 접종완료 후 형성됐던 높은 감염예방 효능이 부스터 샷을 접종한 이후 다시 회복됐다는 것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결과는 부스터 샷의 이점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부터 계속 잘 보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부스터 샷은 인구의 대부분을 코로나19와 그 변이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 샷 긴급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도 부스터 샷 권고 결정을 내리면서 두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이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모더나와 얀센 백신 부스터 샷 접종 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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