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실시 대상이 25일부터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대상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경우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을 받게 된다. 우선 75세 이상 고령층 및 노인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된 추가접종이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으로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추진단은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추가접종을 예약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자는 81만1877명이다. 대상자 중 지난 4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던 75세 이상 어르신이 이날부터 먼저 추가접종을 받는다.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 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추가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다음 달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다음 달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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