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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려고…‘듄’ 아이맥스 상영 중 2분간 조명 킨 男 “역대급 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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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7 10:28:58 수정 : 2021-10-27 14: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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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내용과 무관. 픽사베이

 

한 관객이 영화관에서 화장실을 찾기 위해 조명 스위치를 켠 사실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오늘 있었던 듄 용아맥(용산 아이맥스) 관크 경험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영화 ‘듄’이 상영됐다. 헌데 영화 상영 중 한 남성이 후레시를 켜고 문을 더듬거리면서 후레시 빛이 스크린에 반사됐다.

 

이후 갑자기 영화 맥락상 중요한 전투 장면에서 상영관 불이 모두 켜졌고, 관객들은 어리둥절한 상태로 2분간 영화를 봐야 했다.

 

영화가 끝나고 항의를 하고 있는 관객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결국 이는 한 관객이 화장실을 가려다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은 “보상을 해달라”며 항의에 나섰다. 

 

용산 아이맥스관은 평일 낮에도 가격이 18000원에 달하지만 영화의 생동감을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일부러 아이맥스를 찾아 관람하는 만큼 이번 일로 실망한 관객도 많았던 것.

 

그러나 직원들은 “어르신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문을 못 열어서 입구 쪽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켰다”고 설명하며 고객의 잘못으로 조명이 켜졌기 때문에 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야말로 역대급 관크다”, “어두워서 스위치도 안 보이던데 어떻게 켰을까”, “돈 아까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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