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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꼴 미녀를 ‘은꼴 미녀’로?...‘야동 유튜브’ 버금가는 추나요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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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3 13:29:31 수정 : 2021-11-03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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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한 교정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도수 치료 영상이 자극적인 섬네일로 선정성 논란을 빚었던 가운데 이번엔 한의원 추나 치료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여성들의 가슴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섬네일로 사용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채널 인기 업로드 영상들은 최대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제목에는 ‘펜트하우스 심수련 닮은꼴 미녀 모델’, ‘미모의 음대생’, ‘금발 미녀 모델’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 시키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 속 여성들은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깊게 파이거나 밀착된 상의, 레깅스나 짧은 반바지 등의 하의를 착용하고 일부 영상에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노골적인 카메라 구도도 사용됐다.

 

이어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로운 뼈소리 맛집이다. 영상 보고 시력이 좋아졌다”, “외관, 뼈다구 이상 없다, 몸매 좋다”, “돈 받으면서 미녀의 발을 만질 수 있는 부분이냐“, “가슴은 저분이 더 이쁘신 듯”, “닮은 꼴 미녀를 은꼴 미녀로 만들어 버리네” 등 성희롱성 발언의 댓글을 게재했다. 

 

한편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는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에서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으며 음란물을 게시하면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채널이 폐쇄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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