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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모집에 3만5000명 몰려...평균 경쟁률 47대 1

입력 : 2021-12-09 19:00:00 수정 : 2021-12-09 1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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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차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최종 청약 경쟁률.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에 약 3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50대 1의 가까운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총 740세대를 공급하는 올해 2차 역세권 청년주택 모집에 3만490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2대 1로 지난 5월 모집한 1차 역세권 청년주택의 평균 청약 경쟁률(60대 1)보다는 낮지만, 신청자는 직전(1만6505명)에 견줘 두 배가 넘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바로 앞에 있는 마포구 효성해링턴타워 17㎡(청년계층)의 경우 단 2세대 공급에 1170명이 몰려 최종 58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모집한 역세권 청년주택 중 높은 관심을 받았던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인근에 공급될 ‘남영역 역세권 청년주택’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29㎡(청년계층) 최종경쟁률은 147대 1을 기록했고 청년과 대학생 대상 17㎡도 각각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도봉구 쌍문동에 공급되는 두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원자가 미달하는 등 청년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의 ‘인히어쌍문’ 17㎡(대학생)는 1세대 공급 예정이었지만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우이신설역 바로 앞에 자리한 ‘에드가쌍문’ 22㎡(대학생)도 3세대 공급에 단 2명만 지원해 모집인원에 미달했다.

 

자세한 단지와 계층별 경쟁률은 SH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차 역세권 청년주택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일은 오는 20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최종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4월12일이고 같은달 27일부터 계약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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