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 논란’ 강원FC 제재금 3000만원 징계
프로축구 강원FC가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벌어진 ‘볼보이 경기 지연 사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제2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원 구단에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달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PO 2차전에서 볼보이들은 강원이 앞서자 이후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거나, 아예 공을 건네지 않는 등 경기를 지연시켰다. 강원은 2차전에서 대전을 4-1로 꺾고 K리그1에 잔류했지만 비신사적이라는 비난이 나오자 이영표 강원 대표가 나서서 사과했다. 볼보이의 경기지연 징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화가 난 대전 팬들이 볼보이들을 향해 페트병을 던진 행위에 대해서는 대전 구단에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김서영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개인혼영 200m 8위
김서영(27·경북도청·사진)이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닷새째 여자 개인혼영 200 결승에서 2분09초94로 8명 중 8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시드니 피크렘(캐나다·2분04초29)이 차지했다. 16세 위이팅(중국)이 2분04초48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은메달, 케이트 더글러스(미국)가 2분04초6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혼영 종목 결승에 오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 대회 김서영이 처음이다.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종목에서도 결승을 뛰어본 한국 선수 역시 김서영이 유일하다. 김서영은 롱코스 대회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혼영 200 결승에 진출해 모두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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