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종영한 남녀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 ‘영철’이 여성 출연자에게 강압적인 언행을 일삼아 논란이 됐던 가운데 유튜브 채널에 ‘로드킬 당한 유기견 사체’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영철은 유튜브 채널에 “멍뭉이 아가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길에서 로드킬 당한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한 영철이 유기견을 도로 옆 풀밭에 묻어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마라. 미안하다. 대신 사과할게. 쓰레기 봉투에 묻혀 수거되는 것보다 자연에 묻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같은 영상이 자극적이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불쌍하면 카메라 끄고 가까운 동물병원부터 가지 않았을까. 눈물도 조회수를 위해 흘리는 것 같다. 빌런이 아니라 괴물이 됐다”, “강아지가 죽었는데 그 와중에 콘텐츠를 뽑으려고 휴대폰을 꺼내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영철은 2일 유튜브 채널에 “저도 영상을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그 아가한테 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이 영상뿐이었다”며 “두번 다시 그 아이와 같은 반려견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이 강아지를 이용해 제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다는 악플이 달렸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저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다. 영상을 올린 건 보호자들이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졌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해당 강아지 보호자에게도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영철은 해당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인 정자에게 강압적인 언행과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인물로 당시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거냐”, “대답이 좋지 않다”등의 말로 억압했다. 이에 결국 정자는 방송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철은 사과문을 게재해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으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작 정자에 대한 사과가 빠졌다”며 영철을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가면 갈수록 충격적이다”, “인스타그램 댓글 봤냐? 이젠 무섭더라”, “아니 정자한테 사과를 하시라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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