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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돼야 세계 평화 온다” [한반도 평화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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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3 17:52:04 수정 : 2022-02-13 2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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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반도 평화서밋

韓총재 “한국은 마지막 분단 국가”
트럼프 “北에게 비핵화 최고의 기회”
아베 “자유·민주 국가들 단결 필요”
남북평화 전략 ‘서울선언문’ 채택
한자리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 13일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한반도평화서밋‘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총재(왼쪽여섯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전 대통령,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 호세마누엘 바로소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한 총재,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마이크 펜스 전 미부통령,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 전 미 하원의장, 칼리스타 깅리치 전 주 교황청 미국 대사 가평=하상윤기자

세계 157개국의 전·현직 정상과 종교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논의하는 ‘2022 한반도 평화서밋’이 13일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과 축사를 했다.

이날 특별연설에서 한 총재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점점 더 전쟁과 갈등으로 점철되어 온 인류역사”라고 진단한 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분단국가인 이 나라가 통일될 수 있어야 동유럽의 평화와 동북아의 평화가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학자 총재가 13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가평=하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에게 비핵화는 심각한 위협이 아니다. 비핵화는 최고의 기회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비핵화 조치를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발전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렇게 되려면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가 여러 차례 이어지는 등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내가 대통령이라면 지난 4년간 그토록 수고해서 얻은 귀한 기회를 위태롭게 할 그 어떤 결정이나 행동도 하지 말 것을 북한에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실현하려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단결,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심화하는 상황을 자유세계에 대한 도전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자유 국가들이 단결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인권의 가치와 주권을 존중하도록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경기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서밋에서 전세계 기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가평=이재문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하나의 영토, 하나의 문화, 하나의 민족’이라는 원플랫폼 전략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공식 채택됐다.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은 “오늘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오늘 서밋 이후 다시 157개국 정상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라며 “서울선언문을 통해 남과 북이 평화로 하나되는 희망의 돛을 펼쳤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제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라 길버트(59)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자특별공로상을 받은 훈 센 캄보디아 총리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가평=권구성·김선영·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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