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대 진학에 실패한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사진)이 근황을 전했다.
김지원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첫 번째 브랜드를 소개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생 2막을 열며 가장 간절히 기도했던 소원, 선하고 배울 점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기적처럼 현실이 되어 조금은 갑자기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나아가 “결국 한의대가 아닌 원래의 길을 가게 되어 고민이 많았지만, 10년만 지나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응원을 등에 업고 이젠 그냥 열심히 달려가 볼게요”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로써 김지원은 이세라 전 KBS 기상캐스터와 함께 방송인을 육성하는 학원의 대표를 맡게 됐다.
앞서 김지원은 지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15일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한다”며 한의대 진학에 도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한의대 진학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