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헌정보학계 원로이자 민화 작가로도 유명한 한복희 충남대 명예교수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이화여대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충남대에 자리잡은 뒤 2011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독서 지도’라는 주제에 천착하며 ‘대학생을 위한 독서치료’ 등 저서를 남겼다.
2000년대 들어선 민화에 관심을 갖고 직접 그림을 그리며 여러 차례 개인전도 열었다. 유족으로 남편 이동훈씨(전 육사 교수부장), 자녀 이서현(서울대 강사)·석원씨(미 위스콘신대 박사 수료), 사위 오세욱씨(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 등이 있다. 빈소는 춘천장례식장, 발인은 25일. (0507)147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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