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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이춘희, 현안 국정과제화 총력… 尹 당선인과 6일 간담회

입력 : 2022-04-06 01:00:00 수정 : 2022-04-05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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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등 충청권이 지역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대전·세종시에 대한 공약 이행과 지역 현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지역 12대 과제로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융복합 신기술 혁신지구) △방위사업청 이전(국방혁신기지화) △호국보훈파크 조성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국가신경망 기술 연구클러스터)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경부선·호남선 도심구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대전 중심 100㎞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충청권 주요 도시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 조성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허 시장은 지난 달 31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윤 당선인의 대전 공약과 지역 현안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관심을 요청하는 등 접견을 진행했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전문가,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추진 TF팀을 공약과제별로 구성해 운영하며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도 7대 공약 13개 현안을 윤 당선인 전달한다.

 

윤 당선인의 세종시 7대 공약은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시는 최근 류임철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윤 당선인의 세종시 공약과 관련한 13개 지역 현안을 발굴했다.

 

지역 현안은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세종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제2행정법원 설치, 행정수도 문화인프라 구축, 국립세종의료원 건립, 세종~포천 고속도로 차로 4→6차로로 확장, 신 자치분권 모델 시범운영 등이다.

 

국가 데이터 혁신지구 조성과 글로벌 청년(YOUTH) 타워 건립,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신중부시대 넥스트 판교 육성, 전기·수소버스 전면 도입을 통한 미세먼지 감축, 디지털 국가재난관리체계 구축, 범정부 지원체계 정비 등도 지역 현안에 포함됐다.

 

이 시장은 시·도지사 간담회 직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를 차례로 만나 시 현안을 국정과제로 채택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인수위 균형특위는 물론 인수위 내 각 분과와도 꼼꼼히 소통하며 시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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