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7일 KTX천안아산역 일대 천안 불당동∼아산 배방 구간 선로 5km 구간 방음벽 설치를 공약했다.
양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천안아산KTX역사에서 천안불당동 R&D집적지구까지 고속철도 선로 하부공간에 도보통행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음벽 설치구간은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공장-천안 불당동-아산 배방 휴대리 터널입구까지다. 천안아산KTX역 선로 남북으로 각각 2.5km에 해당한다.
양 후보 측은 천안 KTX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연계할 경우 선로 주변에 방음벽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TX선로 하부 도보통행로는 850m가량으로 도보통행로 연결이 현실화된다면 KTX역세권과 연계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불당동 주민을 비롯한 천안시민들의 KTX역 접근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후보 측은 “천안아산 KTX역세권과 연계한 도보통행로 조성으로 주변 상업시설과 조화를 이루면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아산KTX역 선로 5km에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피해를 방지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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