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BJ 스폰설 논란 사과 맞나…“‘168만원 환불남’ 자존심 상해”

유튜브 캡처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사진)이 인터넷 방송 BJ 스폰설 및 음주운전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유죄석’ 유튜브 채널에는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문준영은 “거두절미하고 음주 운전에 관해서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나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현재로서는 사건 조사도 마친 상태로 자숙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BJ 스폰설과 관련해서는 BJ 하루에게 연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고 싶었던 일 중에 엔터적으로 음원 사업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너무나도 화제가 되고 이슈가 되는 BJ 하루에게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폰서 제안설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당사자인 BJ 하루가 더 잘 알 거다. 나보다 수입원이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유 없는 별풍선은 없다. 이유 없는 후원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고 간접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문준영은 “‘168만원 환불남’으로 만들어 버린 게 자존심이 상했던 부분이다. 결국엔 나에겐 계속 그런 타이틀이 생겨버린 거 아닌가”라며 “나는 창피하고 쪽팔리면 되지만, 그런데 내가 그분이었으면 그렇게 안 한다. 그렇게 사람 바보 만들고 그러진 않지 않나. 근데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 있기 때문에 나라는 바보가 태어난 거고, 관종이 태어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을 확인해보는 코너에서 2번의 음주운전을 질책하는 댓글과 닮은꼴 선배 가수와 동일시 하는 댓글 등에 대해 “죄송하다. 사람 새X 아니다”라며 “조심스럽지만 (닮은꼴 선배와) 같은 길은 가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상 말미 그는 “그동안 많이 창피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열심히 살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BJ 하루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잘 나가는 아이돌 그룹 멤버 A가 엔터사업을 빌미로 대시를 했고, 이를 거절하니 태도가 돌변했다고 폭로헀다. 이후 그로부터 받은 168만원어차피의 별풍선도 환불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네티즌들은 A씨를 문준영으로 추측했고, 문준영은 이를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 BJ하루의 19금 노출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해 더욱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BJ 하루는 문준영과의 대화내역을 공개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