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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현, ‘불륜 의혹’ 부인 “한 번도 곁눈질·배신 한 적 없어”

입력 : 2022-06-18 15:58:35 수정 : 2022-06-18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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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가현이 전 남편인 조성민과 극적 화해한 가운데 불륜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17일 방송된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장가현과 조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가현은 “막말할까 봐 옛날 얘기를 피했던 것”이라며 “사람들한테 행복해보이도록 포장하며 살았다. 그러면서 위안 받았다. 사람들이 날 불쌍해 보이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한테도, 다른 사람에게도 이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데 너무 흥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성민은 “내가 순서를 몰랐다. 당신의 마음을 헤아린 다음에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게 맞다”며 “당신 힘든 거 다 안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해하고 있고, 고마워하면서 산다고 생각했다. 얕게 생각한 거 같다. 반성 많이 하면서 살 거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가현은 “엄마, 아빠가 이혼한 것 때문에 ‘내 인생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살았다”며 “나 성질대로 안 되면 못 버티는 거 알지 않냐. 그래도 어떻게든 20년 동안 버텼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성민 역시 “내가 진짜 미안해. 미안하단 소리 하지 마”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가현이 “내 능력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하자 조성민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냐”고 위로했다. 장가현은 “당신도, 어머니도 못 바꾼다”며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 내가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안 맞는 거 억지로 부여잡고 너무 오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장가현은 “당신이 그 동안 나한테 사과했을 때 진심으로 와닿은 적이 없었다”며 “오늘은 진심으로 사과한 거 같아서 놀랬다. 처음으로 진심이 느껴졌다. 그러고 나니까 기분도 다 풀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애 낳고 난 후에 이런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조성민은 “당신이 그렇게 한 맺혀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나서 깨달은 바가 많다. 명확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장가현은 “장담하고 약속할 수 있다. 당신과 결혼 생활 중 한 번도 곁눈질한 적 없고, 배신한 적 없다. 이혼을 생각한 건 이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 거다. 다른 생각은 없었다”고 불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오해가 풀린 뒤 서로 농담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조성민은 “마음 편해졌으니까 (SNS) 차단 좀 풀어줘. 서로 어떻게 지내는 지는 알 수 있잖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에 웃음이 터진 장가현이 “지금 풀어줄겠다”고 하자 조성민은 “만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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