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도약위한 비전 수립”
대상은 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세운 핵심 연구시설 ‘이노파크’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날 마곡동 이노파크에서 준공식을 열고, 이노파크를 ‘연구 특화 기지’로 삼아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마곡산업단지 내 업체 간 교류를 통해 식품·소재 산업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총 1200억원을 투입한 이노파크는 연면적 약 3만5000㎡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마련됐다. 이노파크에는 청정원, 종가집 등 제품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식품 부문 시설인 식품 연구소와 김치 기술 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식품안전센터가 설치됐다. 생명공학 기술을 융합해 식품, 사료 등 소재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전분당 연구소와 바이오 연구소,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연구를 담당하는 건강연구소도 마련됐다.
대상의 기술연구소는 1980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처음 세워졌으며 1989년 ‘대상중앙연구소’로 이름을 바꿨다가 1996년 3월 경기 이천시로 이전했다. 이번 이노파크는 이천시 소재 연구소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마곡산업단지로 옮기면서 26년 만에 서울로 돌아오게 됐다.
대상 임정배 대표는 “이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R&D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식품·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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