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본명 김승주)가 전남편인 배우 김동현과 관련 과거 200억원이 넘는 빚을 갚아야 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9일 방송될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혜은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혜은이는 “제가 스트레스성 급 공황장애라는 병을 앓고 있다”며 “어떤 부탁이든 거절하는 것을 잘 못한다”고 토로한다.
이어 그는 “주변에 돈을 많이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하고 포기했다”며 “(그게 빚이 되면서) 나는 그걸 갚아야 했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날 혜은이는 전남편인 김동현의 빚도 대신 떠안았다며 김동현과 이혼하게 된 것도 빚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90년 김동현과 결혼한 혜은이는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생활고에 시달렸다. 특히 김동현의 빚 보증을 섰던 그는 김동현이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하며 빚 200억원을 대신 갚아야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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