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바리톤 정경이 다음 달 11∼1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1797∼1828, 오스트리아)가 독일 대문호 괴테(1749∼1832)의 시로 작곡한 데뷔작 ‘마왕’과 연인 테레제 그로오프와 이별한 뒤 작곡한 ‘세레나데’를 재해석한 ‘오페라마’ 콘텐츠로 선보인다. 오페라마는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것이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박미자가 각각 11일과 12일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와 듀엣을 부른다. 한국무용가 이소정은 ‘새야새야’ 독무와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 협연 무대를 준비한다.
정경은 워너뮤직 아티스트로 경희대 대학원에서 후원을 양성하면서 매년 100여 차례 오페라마 공연을 하고 있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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