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세일링 버블 프로모션’/그랜드 하얏트 서울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패키지’/주요 호텔 연말까지 다양한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 진행중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등장한 주류 소비 패턴이 ‘홈술’과 ‘혼술’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과 회식이 대폭 줄면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집에서 즐기는 술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두배로 커진 한국 와인 시장
덕분에 국내 와인소비시장은 매우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와인 수입액은 5억5981만달러(약 8031억원)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보다 두 배 넘게 볼륨이 커졌다. 올해 1~9월 올해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9월 와인수입액은 4억366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와인업계는 올해 수입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본다. 재미있는 것은 올해 1∼9월 와인 수입액은 5만285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는 점이다. 수입량은 줄었음에도 수입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프리미엄 와인 수입 늘었다는 얘기다. 한국 와인소비시장이 저가 와인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는 적극적으로 다양한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와인에 새롭게 눈을 뜬 ‘와린이’라면 호텔의 가성비 좋은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핫한 신상’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세일링 버블 프로모션’
5호선 마포역에서 5분 거리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지난 10월 6일 문을 연 ‘신상 호텔’. 22층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Voisin)으로 들어서자 입이 쩍 벌어진다. 거대한 통창을 통해 한강과 마포대교, 여의도 전망이 파노라마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마 서울 호텔중 한강 조망만 놓고 볼땐 따라올 호텔이 없을 정도의 ‘뷰맛집’이다. 호텔 20층 로비의 라운지 & 데크에서 호텔 오픈 기념으로 샴페인 1종과 스파클링 와인 2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세일링 버블 프로모션’을 11월 말까지 진행중이다.


샴페인 르 마르키 드 마리약 브뤼(Le Marquis de Marillac Brut)과 ‘가난한 자의 돔페리뇽’으로 유명한 스페인 까바, 로저 구라트(Roger Goulart) 드미섹(Demi Sec)과 브뤼 로제(Brut Rose)를 1인 11만원에 2시간동안 무제한 마실 수 있다. 엠갤러리는 앞으로 나라별로 돌아가면서 다양한 스파클링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운지 & 데크는 오후 6시부터 한강 위를 수놓는 조명과 함께 이브닝 라운지로 변신한다. 세일링 버블 프로모션 외에도 석양과 한강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칵테일, 하이볼 메뉴 등도 선보인다. 샴페인, 스파클링, 스위트, 화이트 와인도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와 어울리는 브리 치즈 구이, 마리네이드 올리브 외에도 기본 안주로 홈메이드 건새우튀김을 제공해 마포나루를 오마주했다.


호텔에는 레스토랑과 바 5개가 있는다. 부아쟁은 호텔 셰프들이 직접 드라이 에이징한 스테이크 맛이 일품이다. 특히 다양한 치즈 케잌으로 구성된 디저트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바 부아쟁 (Bar Voisin)은 오리엔탈 스타일의 약국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독특한 바로 믹솔로지스트가 향긋하고 매력적인 허브를 사용해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조한다. 더 풀(The Pool)은 인피니티 풀에서 신선한 음료와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상쾌한 느낌의 바이다.


또, 호텔의 G층의 카페, 마포 에이트(Mapo Eight)는 한강에서 운동을 마치거 업무 중 휴식이 필요 할 때 편하게 방문해 갓 구운 패스트리와 신선한 주스,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엠갤러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컬렉션 브랜드다. 마포나루라는 옛 지명에서 영감을 받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로 이름을 지었다. 호텔 입구에는 거대한 규모의 최정화 작가의 작품 ‘세기의 선물’이 예술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20층 메인 로비에는 또 다른 거대 설치 미술이 자리한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활용해 만든 양해규 작가의 ‘창공해로’는 과거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로비 라운지 ‘갤러리’도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비교적 낮은 도수와 달콤한 맛 그리고 톡 쏘는 목넘김이 매력적인 스파클링 와인은 여성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은 주종이다. ‘갤러리’는 여성 고객과 애주가들을 위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그리고 칠레산 스파클링 와인 총 8종을 엄선했으며오후 1시부터 90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인당 8만8000원으로 와인 소비자가가 약 8만원대 인점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좋은 프로모션이다. ‘갤러리’는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아름다운 서울 전경과 청명한 가을하늘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뷰를 선사한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는 한층 더 달달해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유롭게 본인들의 시간을 만끽하는 여성 고객들에게는 답답함을 날려버릴 즐거운 여유로움을 선물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언리미티드 와인 옵션’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11월말까지 ‘언리미티드 와인 옵션’을 제공한다. 호텔의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레드, 화이트 와인 3종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만큼 그랜드 키친에서 다채롭게 마련한 고메 음식들과 페어링 하기 안성맞춤이다. 또 그랜드 키친에는 다양한 크기의 별실 11개가 구비되어 있어 소중한 사람들과 프라이빗하게 와인 한 잔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언리미티드 와인 옵션’은 1인당 디너 뷔페 이용료에 5만원을 추가하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와인 페어링 세트 ‘뱅 구르망’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도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에서 연말 시즌 맞이 와인 페어링 세트 메뉴 ‘뱅 구르망 (Vin Gourmand)’을 만나볼 수 있다. 뱅 구르망은 프랑스어로 매력적인 와인을 음미할 때 자주 사용하는 감탄사이다. 소피텔이 추구하는 컬처럴 링크(Cultural Link·프랑스와 현지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지구본 모양의 플레이트)안에 ▲샤퀴테리 & 치즈 플래터 ▲파리지앵 가든 샐러드 ▲홈메이드 잠봉 & 사워도우 티르틴 ▲갈비살 트러플 리조또 뿐만 아니라 달콤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식전주로도 좋고 페어링하기 좋은 프랑스 와인 7종 프리플로우(크레망 2종, 화이트 2종, 레드 2종, 로제 1종)의 구성은 서울 도심 속에서 떠나는 프랑스 와인여행으로 감미롭고 풍성한 맛의 향연을 선사한다. 1인 기준 13만원이며(2인부터 주문 가능),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석촌호수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레스파스 창가석 예약이 필수.
◆메리어트 서울 강남 연말까지 6종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모던 럭셔리 호텔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연말까지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레드 와인 3종과 화이트 와인 3종으로 AC키친 런치 또는 디너를 이용할때, 이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와인은 라 크라사드(프랑스), 댄싱플레임(칠레), 오토리타스(칠레) 레드&화이트 등 6종이다. 너무 떫지 않고 그렇다고 단맛이 강하지도 않은 산뜻한 품종을 위주로 소비자가 5만원대의 와인을 선택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는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1인당 3만3000원.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유러피안 와인 무제한 디너’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5층 오크 레스토랑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북유럽 화이트 오크바인 와인뷔페가 펼쳐진다. 오후 6시∼9시 30분까지 디너 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며 북유럽의 대표 메뉴들과 유러피안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스웨덴식 미트볼 그라탕, 아이슬란드식 양고기 야채볶음, 노르웨이식 케이피 크림소스 연어구이와 디저트류로 스웨덴식 셈라, 마늘&크림치즈 바게트, 노르웨이 시노베 프라운 치즈 토스트, 덴마크식 샐러드류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나라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프리미엄 오크바인을 이용하면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제공돼 더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7종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유럽풍의 음식에 유러피안 와인을 곁들이면 서울 도심에서 유럽의 맛집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 ‘와인 13종 할인 프로모션’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은 대표 요리와 함께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 시즌을 맞아 건강하고 신선한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삼다정 메뉴와 페어링 하기 좋은 와인으로 마련했다. 부드러운 타닌과 깔끔한 여운이 특징으로 데일리 와인으로 유명한 ‘꼰띠고 까베르네 소비뇽(Contigo Cabernet Sauvignon)’, 열대과일의 풍미가 입안을 채워주는 ‘댄싱 플레임 샤도네이(Dancing Flame Chardonnay)’, 칠레를 대표하는 브랜드 ‘코노 수르(Cono Sur)’의 와인 등 칠레의 가성비가 좋은 와인을 제공한다. 와인 무제한 프로모션은 1인 기준으로 런치 1만5900원, 디너 1만9900원. 이와 함께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의 대표 와인 13종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런치는 오후 12시∼2시 30분, 디너는 오후 6시∼9시. 주말 및 공휴일 런치와 디너는 2부제로 운영된다.

◆네스트호텔 와인 무제한 ’해피아워’
인천 운서동 네스트호텔 L층에 위치한 ‘쿤스트 라운지’는 매일 오후 7시∼9시 2시간 동안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를 운영 중이다. 독일어로 예술 작품, 문예를 뜻하는 쿤스트 라운지는 격조 높은 문학, 예술 서적으로 채워진 라이브러리와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진 카페 라운지. 해피아워에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무제한과 더불어 이탈리안 파마햄과 머스크 멜론, 훈제연어, 이탈리안 라자냐, 구운 소시지 등 2인 저녁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풍성한 플래터가 제공된다. 요금은 2인 기준 8만9000원.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