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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호’ 할아버지 근황 공개됐다 “사인지 100장 다 나가...고맙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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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0 17:30:59 수정 : 2022-11-20 17: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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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지난 2010년 3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야호”라는 인터넷 밈을 탄생시킨 최규재 할아버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야호를 만나다] "얼마나 알아볼까?"...'무도' 밈 열풍 후 첫 한국, 함께 MBC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최규재 할아버지는 지난 2010년 3월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미국 알래스카로 떠나 김상덕씨를 찾는 미션 과정에서 등장했다. 당시 한인회관을 찾은 멤버들이 ‘무한’이라 외치자 할아버지는 ‘도전’이라는 답 대신 ‘무야호’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규재 할아버지는 약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주는 것에 대해 “나로서는 정말 고맙고 좋다. 이 나이에 어떻게 인터넷에 뜨겠냐“라며 “학생들이 아주 줄을 선다. 사인지 100장 만들었는데 다 나갔다”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할아버지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 대해 “‘무한’이라고 하면 ‘도전’ 해야 하는데, 엉뚱하게 ‘무야호’ 해버리니까 내가 봐도 웃기더라”라며 “얼떨결에 말이 그렇게 나왔다”고도 회상했다.

 

특히 할아버지는 당시 ‘무한도전’ 출연 장면을 사인지로 만들어 휴대했다. 한 학생이 “무야호 할아버지 아니세요?”라고 알아보자 그는 직접 준비한 사인지를 꺼내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또 할아버지는 ”여러분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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