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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 “김영광·이성경 사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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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1 16:03:31 수정 : 2022-12-01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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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말해요’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이 촬영 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디즈니는 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Disney CONTENT SHOWCAS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영광과 이성경,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광영 감독은 “편집실에서는 김영광과 이성경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라며 "촬영 내내 두분의 눈빛이 변하는게 느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동진(김영광)이 우주(이성경)에게 사랑을 느끼는 순간부터 우주가 예뻐보인다”라며 “바라보는 사람이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니 예뻐보이더라. 그것을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젋은 세대가 빠른 호흡의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런 공감과 위로를 주는 드라마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느린 호흡이지만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 여성이 그 내연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이성경은 주인공 심우주 역을, 김영광은 우주와 사랑에 빠지는 내연녀의 아들 한동진 역을 각각 맡았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023년 3월 공개된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2022’는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행사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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