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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골… 홀란, 펄펄 날았다

입력 : 2023-03-16 06:00:00 수정 : 2023-03-15 22: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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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라이프치히戰 7-0 대승
전반 해트트릭 이어 후반 멀티골
UCL 단일경기 5골 역대 세 번째
최연소·최소경기 30골 기록 세워

伊 인터밀란, 12년 만에 8강 진출

무려 혼자 5골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라이프치히(독일)를 대파하고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7-0 완승을 하며 1·2차전 합계 8-1로, 8강에 올랐다.

노르웨이산 ‘골 폭격기’ 홀란이 대승의 주역이었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한 그는 후반에도 2골을 추가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크로아티아의 간판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홀란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괴물’의 포효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라이프치히와 치른 16강 2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연합뉴스

홀란은 UCL에서 한 경기 5골을 쏟아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012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현 파리 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레버쿠젠과 16강전에서 5골을 넣었고, 2014년엔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소속으로 조별리그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홀란은 또 다른 기록을 썼다. 22세 236일의 나이로 UCL 통산 25경기 만에 30골 고지에 올라 최연소·최소 경기 30골 기록을 달성했다.

홀란은 이날 8번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이었는데, 이 중 5번이 득점으로 이어질 정도로 날카로웠다. 올 시즌 모든 공식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벌써 5번째다.

홀란은 전반 22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 폭풍을 예고했다. 홀란은 이후 2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기습적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흘러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홀란이 머리로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후벵 디아스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튕기자 혼란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고, 4분 뒤 또 홀란이 득점에 성공하며 5-0을 만들었다. 홀란은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자신의 슈팅을 재차 왼발을 갖다 대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후반 12분엔 상대 진영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홀로 5골째를 기록한 뒤 후반 18분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더브라위너까지 중거리 슛까지 골망을 흔들며 대승을 완성했다.

홀란은 경기 뒤 “그냥 공을 차서 골망을 흔들고 싶을 뿐”이라며 “그냥 슈팅한 것만 기억난다. 교체로 나가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께 ‘더블 해트트릭’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전통의 명가’ 밀라노의 두 형제가 오랜만에 동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터밀란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 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2차전 합계 1-0으로 12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앞서 AC밀란은 지난주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밀란 형제’의 동반 8강 진출은 17년 만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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