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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 속 강렬한 반전”… 하이트진로 ‘켈리’ 맥주 출시

입력 : 2023-03-31 01:00:00 수정 : 2023-03-30 19: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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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해풍 견딘 덴마크 맥아 사용
슬로 발아 거쳐 더욱 부드러운 맛 실현
7도·영하 1.5도서 두 번의 숙성도 거쳐
“맥주 본연의 진정성 있는 맛 선사할 것”

하이트진로가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 라거 켈리(KELLY)’ 맥주(사진)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를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쳤다.

켈리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공법·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켈리 맥주는 3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하이트진로는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전 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북유럽 덴마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덴마크의 보리는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트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녔다. 여기에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더욱 부드러운 맛을 실현했다.

또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했다. 최적의 온도에서 만들어지는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개발한 호박빛의 ‘앰버(Amber)’ 색채 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을 살렸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캘리 맥주는 4월 4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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