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낙연 “대한민국 생존과 국민의 생활 위해 할 일 하겠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6-04 16:03:03 수정 : 2023-06-04 16:57:2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년에 걸친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24일 귀국”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라며 오는 24일 귀국을 알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이 위기에 직면했다.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라며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미국을 떠난다”며 “귀국은 24일이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전까지는 독일에 머물며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또 독일 정치인이나 동포들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그간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으로 1년간 지내며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 등 신냉전 등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생존전락-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책을 펴냈다. 또 연구기간 동안 ‘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미국 대학에서 9회, 일반 단체에서 9회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만찬을 갖고 미∙중관계, 중∙러관계, 한∙미관계, 양안관계 등을 두고 폭넓은 대화를 했다고도 알려졌다.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이 전 대표는 국내 정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지만, 윤석열정부의 외교와 대북관계, 문재인정부 주요 외교인사 등에 대한 구속 수사 등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여온 바 있다. 특히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 등 외교를 두고서는 “분단∙한미 동맹∙반도∙통상국가라는 한국이라는 국가의 4가지 숙명을 모른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상임위 회의 중 가상자산 투자 논란∙당의 대처∙대의원제 존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계파 갈등도 재발할 조짐을 보인다. 귀국을 앞둔 이 전 대표 역할을 두고 정치권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