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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추모 이어간다…남한산성 내 국청사에 ‘달의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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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6-04 16:12:02 수정 : 2023-06-04 1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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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였던 故 문빈. 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룹 아스트로 멤버였던 고(故) 문빈(1998~2023)을 애도할 수 있는 추모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팬카페에 “문빈 군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하는 아로하(팬덤)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유가족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빈에 대한 추모는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 있는 사찰인 국청사 내에 마련된 ‘달의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다. ‘달의 공간’은 오는 7일 오전 5시30분부터 운영된다.

 

판타지오는 “비록 문빈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유가족분들의 요청으로 마련했다”면서 “언제든지 마음 편히 방문해 조금이라도 마음을 달래고, 위로 받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사찰이 산에 위치한 만큼, 음식물을 놓거나 헌화를 하는 것은 벌레나 해충 발생의 방지를 위해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신 팬들이 편지나 쪽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공간 한편에 부착 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판타지오가 사옥 옥상에 마련한 문빈의 추모 공간은 49재인 오는 6일까지만 운영된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 댄서 겸 서브보컬로 활약해온 문빈은 지난 4월19일 세상을 떠났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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