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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6개 전통시장서 ‘야시장’ 열린다

입력 : 2023-06-19 10:33:50 수정 : 2023-06-19 1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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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6개 전통시장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야시장 행사가 열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야시장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간 19곳에서 추진하던 것을 올해는 대폭 확대한 것이다. 대상은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6곳이다. 

2022년 9월 경북 경산 공설시장 벌찌야시장에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붐비고 있다. 소진공 제공

행사는 전통시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먹거리부터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볼거리, 즐길 거리까지 시장별 특색과 독특한 콘셉트를 반영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야시장 행사에 고객 호응이 높은 우수시장을 선별해 적극 홍보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례로 경북 경산 공설시장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2일간 ‘별찌 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 경산시립극단과 연계한 연극공연, 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연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은 내달부터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직장인 또는 1인 가족을 대상으로 직장인 ‘수’고했어 포차를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9시 시장을 방문해 명함이나 사원증을 제시하면 사은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시장별 자세한 행사 일정은 상인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야시장이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시장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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