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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45명에 시력검사·안경 선물하는 서울 강서구

입력 : 2023-09-04 23:53:58 수정 : 2023-09-04 2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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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 ‘드림스타트 안경지원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 45명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선물하는 ‘드림스타트 안경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을 가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시력검사와 맞춤 안경을 지원하는 것으로, 9월 한 달 간 45명에게 지원된다. 지역 내 안경원 2곳과 협약을 맺고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한다. 이들 안경원이 안경 비용의 일부를 후원하고 구가 일정 비용을 부담한다. 성장기 아이가 시력 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다.

 

서울 강서구의 한 취약계층 아동이 구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안경원에서 무료 시력검사를 받고 있다. 강서구 제공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인 A(10)군은 새 안경을 선물받은 뒤 “새 안경으로 환한 세상을 보면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고 구는 전했다. A군의 보호자는 “정기적으로 안경을 교체해야 해 경제적 부담이 컸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구는 2015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안경원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안경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동들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구는 안경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신체, 정서 등 영역별 아동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협약 안경원들에 감사드린다”며 “드림스타트 아동이 미래에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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