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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장도리역 배우 양지호, 연말 '야인시대 콘서트' 개최

입력 : 2023-10-04 16:23:36 수정 : 2023-10-04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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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방송된 SBS ‘야인시대’에서 이천 보스 장도리로 출연했던 배우 양지호가 12월 서울 종로 낙원동 낙원상가 4층 실버영화관(전 허리우드 극장)에서 ‘야인시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BS2의 ‘그때 그 사건’에 대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양지호는 영화 ‘이재수의 난’에 이재수의 오른팔 격인 임신문 역을 맡았다. SBS ‘야인시대’에 출연한 것은 김종학 감독이 연출한 퓨전사극 ‘대망’에 조연급인 큰돌이 역을 맡은 덕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배우를 하기 전 10여년 동안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었다.

 

그런 그가 지난 7월에는 ‘마산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마산 항 밤 부두에서 맴도는 실연한 남자의 외로운 모습을 그린 노래다.

 

남자의 외로움을 재치있는 가사로 표현했으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양지호만의 맛깔스러운 가창력과 흥이 가득하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한 양지호가 이번에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신을 알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콘셉트를 따온 ‘야인시대 콘서트’로 양지호는 ‘마산항’을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그리고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도 게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양지호 측은 “‘마산항’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연말 ‘야인시대 콘서트’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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