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했거나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시장 확산에 이바지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6년에 전국 지방개발공사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신설하고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조성 최적의 조건인 신안 해상의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해상풍력 개발을 위해 송전선로, 해상풍력 지원항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신안지역 해상풍력 단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전남의 국·공유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전남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남 지역상생형 사업모델인 공공주도형 ‘도민발전소’를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전남풍력산업협회의 회장사로서 풍력산업계의 다양한 기업 유치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 등과의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풍력 산업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체계 마련 등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전남 최초 해상풍력 시범사업인 영광 약수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신안, 완도, 영광 등 3개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에 참여해 전남도 블루에너지 정책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의 산업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을 위해 RE100과 연계한 산단 개발 및 기업유치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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