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증강현실(AR) 전문 개발사 렛시(대표 안상철)는 자사의 최신 개발 콘텐츠 '웹 AR 컬러링'에 대한 기능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렛시는 내달에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선보이게 되며, 국내외 교육 산업에 웹 AR 콘텐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웹 AR 컬러링'은 도안 속 그림을 색칠한 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인식하면, 색칠한 그림이 3D로 증강되는 실감형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기능을 통해 영유아 및 초등생들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집중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렛시는 3D 애니메이션, 터치 등의 기존 AR 기능 외에도 인터렉티브한 멀티 콘텐츠 기능을 웹 AR 컬러링에 추가했다. 아이들은 상어, 자동차 등 그림 주제의 영단어를 따라 읽는 영어 학습, 미술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 콘텐츠 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웹 AR 컬러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가 웹에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AR 컬러링은 앱 기반으로 제공되었지만, 렛시는 모바일 웹에서 동작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스마트 기기를 소유한 어린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웹 AR 컬러링을 통한 미술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렛시는 내달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업데이트된 웹 AR 컬러링을 기술 시연할 예정이며, 국내외 교육 관련 종사자 및 학부모들이 다수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웹의 뛰어난 접근성과 높은 몰입감의 인터렉션 기능을 겸비한 웹 AR 컬러링은 원하는 색으로 칠한 그림을 3D로 바로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주고, 관련한 학습 정보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유도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등 여러 교육 전시회에 참가해, 웹 AR 컬러링의 기술적, 교육적 장점을 널리 알려 교육 현장과 가정에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렛시는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창업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AR 전문 개발사로, 앱 설치 없이도 웹 환경에서 증강현실을 즉시 경험하는 웹 기반 AR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한다. 웹 기반의 높은 기술력과 용이한 사용 접근성을 높이 평가 받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SK텔레콤, 롯데백화점, 메가커피, 에버랜드 및 SM 등 다수의 기업 서비스부터 광화수, 서울숲 등 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시설까지 여러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실감형 AR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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