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를 고민한다는 남학생이 그간 인기가 많아 공부를 게을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내년에 성인이 된다는 A군은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의대에 붙지 못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수능을 예상보다 못 봤다. 원래 의대와 치대를 지망했다. 현재 대부분의 수시 전형이 불합격이다. 원래 치대를 지망했는데 연세대랑 고려대 수시 1차를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세대랑 고려대 두 군데 다 부으면 어쩔거냐’는 질문에 “연대를 갈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군은 원래 목표였던 의대에 불합격해서 재수를 해야하나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이 “의, 치대에 갈 수 있겠냐”고 묻자 함께 출연한 A군의 친구들은 “(A군이) 좀 놀았다. 머리만 믿고 일 년을 똑바로 안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의뢰인에 “너 연애했냐. 공부 갑자기 안 하고 놀 이유는 그것밖에 없다. 연애하다가 성적이 떨어졌으면 넌 재수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의뢰인의 친구들은 “여자 많이 꼬인다. 중학교 때부터”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자친구도 있다는 A군은 “여자친구는 미국으로 대학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도 미국 대학 역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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