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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2월 날씨는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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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1-01 14:22:59 수정 : 2024-01-01 14: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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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2일 오전 사이 수도권 등에 눈 또는 비 예보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도로 살얼음 가능성…주의 필요

1일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2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량의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다. 2024년 1∼2월 날씨는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소폭 따뜻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일 오전 사이로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에 1㎝ 미만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이나 비가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이 생기거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는 3일에는 새벽에 전남과 경남 남부지방에,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3일 이후로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특별한 눈이나 비 예보는 없겠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으며 3일 아침기온은 이보다 1∼2도 정도 낮아질 수 있으나 낮 최고기온은 2일과 비슷하게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4일 이후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4도 사이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평년을 밑도는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월 평균기온은 평년(영하 0.9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상됐다. 강수량도 평년(24.3㎜)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 12월에 대륙고기압 확장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며 기압계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바뀌었는데 1월에도 비슷하게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일시적으로 추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저온과 이상고온이 발생할 확률 모두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낮았다. 이상저온·고온은 최저·최고기온을 계산해 상하위 10%를 초과하는 범위로 정의한다. 1월에 평년(3일) 수준으로 이상저온이 발생할 확률은 50%였으며 이보다 저온현상이 길어질 확률은 30%였다. 동시에 이상고온이 발생할 가능성도 평년(3일)과 비슷(30%)하거나 높을(50%) 확률이 80%를 차지했다. 이 전망대로면 평균적으로는 평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도 기온이 들쭉날쭉하며 변동폭이 클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2·3월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80%다. 2월은 각각 40%, 3월은 각각 30%·50%이다. 엘니뇨(동·중태평양 고수온 현상)가 발생한 현재, 2월쯤이면 우리나라 동쪽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며 일시적인 기온 하락은 있겠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측됐다. 3월에는 북서태평양 해수면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며 우리나라로 따뜻한 공기 유입이 활발해져 평년보다 온화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됐다. 강수량은 2·3월 모두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분석됐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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