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44)가 상업광고를 다시 찍게 된 계기와 함께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2024 새해맞이, 짠한형과 짠친들의 취중진담 모음. 이거 하나만 봐도 새해의 마음가짐이 싹 달라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한 ‘짠한형’에 출연했던 모든 게스트들의 취중진담을 한곳에 담아냈다.
그 중 이효리는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는 선언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묻는 신동엽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항상 당시에 하는 모든 행동은 이유가 있는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나중에 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를 안테나 들어갔지 않냐. 댄스팀을 홀리뱅 쓰고 싶고, 작곡가도 뮤직비디오도 몇억씩 쓰고 싶은데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며 "(그런데) 팬들은 원하고 나도 보여준다고 했고. 왜 안 찍는다고 했을까.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라며 상업광고를 재개한 이유를 전했다.
이효리는 “기부하는 액수가 확실히 CF 찍을 때보다 줄어든다. 감사하게 CF가 많이 들어오더라 A4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로. 나는 무슨 복을 받았길래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사람들이 찾아줄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신도 그렇고 과거 잘못, 내가 생각하기에 하나도 후회스럽지가 않다. 그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때 문신도 안 했으면 스트레스받고 뭔가 충족이 없고”라며 “그래서 그때는 그럴만했지. 하면서 지금은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