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대진연 회원 20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중 대통령실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한 회원 8명에는 건조물 침입 혐의도 적용됐다.
이들은 오후 1시쯤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특검하라’, ‘방탄정권 윤석열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옛 국방부 서문과 울타리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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