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개 장례식 조의금 얼마나 해야 해?"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전날 강아지 장례식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오랜 시간 함께하던 강아지가 떠나 슬퍼하고 있는 친구 생각에 장례식장에 갔지만 생각지 못한 게 있었다.
바로 '조의금'이었다.
강아지 장례식장에는 부조함이 있었다. A씨는 순간 당황했지만 친구가 혹여 나중에라도 서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ATM기에서 현금 5만원을 뽑아서 넣었다.
강아지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을 낸 건 처음이었다. A씨는 "이게 맞나 싶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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