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날인 11일부터 다음주까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는 한때 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제주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0도, 최고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영하 5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수요일인 14일부터 목요일인 15일까지는 비 소식이 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7도로 평년(아침 -7∼2도·낮 5∼1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4∼1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3∼10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5∼17도로 봄처럼 따뜻하겠다.
16일부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 사이로 다시 떨어지겠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기압골에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14일은 제주도에, 15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